자녀와의 소통을 위해 이것만은 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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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이론

자녀와의 소통을 위해 이것만은 피하자

자녀와의 소통을 위해 이것만은 피하자!

 자녀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데 있어 소통은 매우 중요합니다. 

아이와 대화하는데 있어 습관적으로 나오는 실수가 있지는 않으신지요? 

아래 잘못된 대화 유형을 보면서 나와 내 아이와의 대화가 잘못된 것은 아닌지 체크해보세요.


 

잘못된 대화 유형 7가지


1. 딴짓하며 듣기

 아이가 말을 걸어왔을 때, 다른 것을 하면서 이야기를 하지는 않은가요? 예를 들어 TV나 스마트폰을 보면서 아이의 물음에 대답한 적이 있나요? 아이는 엄마? 내 말 듣고 있어요?”라고 되물을 것입니다.

 

2. 이야기 도중에 끊기

 예를 들어, 아이가 친구들과 놀다가 장난감을 뺏었는데, 선생님과 혼났다고 이야기를 시작하였습니다. 이야기를 마저 끝내지도 않았는데 친구 장난감을 뺏으면 안 되지, 사이좋게 놀아야 해~”라고 혼자 결론을 지어 말을 마무리하는 부모도 있을 것입니다. 이 경우에는 아이가 자기의 이야기를 제대로 들어주지 않았기 때문에 대화에서 불만이 계속 쌓이게 됩니다.

 

3. 냉담한 반응

 아이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다녀온 후 즐거웠던 일들이나 있었던 일들을 열심히 이야기하는데도 ~”,“~그래”,“알았어라는 식의 단답형 대답을 하지는 않은가요? 이러한 대답이 계속 이어진다면 아이는 부모와의 대화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점점 이야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4. 끊임없는 추궁

 부모는 아이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싶어서 합니다. 그래서 누구랑 있었어?”, “누가 시작한 일이니?”, “언제 왜 그런 거야?”라고 끊임없이 물어보는 부모도 있습니다. 이 경우 아이는 부모와의 대화에서 금세 질려버리고 엄마는 왜 자꾸 물어봐?”, “그런 거까지 다 말해야 해?, ”엄마랑 상관없는 일이야라고 대답하고 싶어서 할 것입니다.

 

5. 결론만 이야기하라고 함.

 아빠들에게서 많이 보이는 대화의 형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의 이야기를 차분히 들어주기보다는 결론만 듣고 싶어서 합니다. 대화 도중 그래서 어떻게 된 건데?” 라던지 그래서 말하고 싶은 게 뭐야?”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면 아이가 더 말하기 어려워져 대화를 중단하게 됩니다. 어린아이의 경우 논리적으로 자기의 생각을 정리해서 말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6. 뜬금없는 조언

 아이가 학원 그만두고 싶다고 말했을 때 부모는 보통 아이가 학원 그만두는 게 싫어서 곧 시험이야. 지금까지 잘 해왔잖니? 조금만 더 노력하면 되는데 조금만 더 힘내자! “또는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살 수는 없어. 하기 싫은 일도 해야 발전이 있는 거야라는 식의 조언을 하기도 합니다. 물론 부모의 의도가 나쁘지는 않았지만, 아이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지 않았기 때문에 아이는 그게 그렇게 간단한 게 아니야!“, ”힘들다는데 왜 내 마음은 알아주지 않는 거야, 됐어. 이제 말 안 해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7. 부정

 아이가 너무 피곤해서 숙제하기 싫다고 얘기할 때, 부모는 숙제를 안 하면 안 돼, 하기 싫으니까 피곤하다고 하는 거지? 라고 대답하는 경우가 있을 것입니다. 이 경우 아이는 자기의 기분을 알아주지 않음으로 다음부터는 솔직하게 이야기하지 않으려 들것입니다.

 

그렇다면 아이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아이가 대화를 시도할 때 부모는 하던 일을 멈추고 아이의 말에 귀를 기울여 듣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어린일수록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자세를 낮춥니다. 그러면 아이도 올려다보고 이야기하지 않고 편안하게 대화를 이어 갈 것입니다.

또한, 아이가하는 이야기에 고개를 끄덕이며 듣고 맞장구를 쳐줍니다.

그래?, 정말?, 그래서 어떻게 된 거야?, 그렇구나…….“등의 맞장구도 효과적이며, 손뼉을 쳐주고 쓰다듬는 방법도 좋습니다.

대화 도중 공감하는 말을 해주면 더욱 좋습니다.

”OO 이가 속상했겠다.“, ”기분 너무 좋았겠다라는 말로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세요.

마지막으로 아이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는 것, 아이에게 이야기를 잘 듣고 있다. 마음을 이해해준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세요.


아이는 부모의 사랑과 관심으로 크게 성장할 것입니다.